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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개발자로서 많이 무너지고 좌절했지만, 그 끝에서 취업이라는 결과를 만들며 다시 회복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
무엇보다 이 과정을 지나오면서 주변 친구들의 소중함을 많이 깨닫게 된 해이기도 했다.
1월은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던 달이었다.
미뤄왔던 토익 스피킹을 드디어 취득했고, 당근 인턴 서류에도 합격했다. 동아리에서 강의를 하며 나름 의미 있는 활동들도 많이 했다.
그리고… 부모님께 ㄷㅂ도 들켰다. 정말 끔찍했다.
이 시기에 처음으로 중소기업 면접도 봤다. 결과는 합격이었지만, 더 좋은 곳을 가고 싶다는 생각에 입사를 포기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에너지가 넘쳤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다.
당근 면접을 위해 약 10일 동안 준비했다. 면접 당일에는 1시간 30분 가까이 면접을 봤는데, 정말 힘들었다.
중간중간 개발자로서 아직 부족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고, 그래도 아주 망친 것 같지는 않아서 결과를 기대했지만 결국 탈락했다.
이후 바로 블레이버스 해커톤에 참가했다.
모든 기능을 완벽히 구현하지는 못했지만, 기획자의 발표와 팀의 적극적인 시연 덕분에 수상까지 이어졌다.
이 경험을 통해 결과만큼이나 자신감과 태도도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이때부터 졸업과 함께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시작했다.
대기업, 중견, 중소 가리지 않고 정말 많은 회사에 지원했다.
면접 준비도 많이 했고, 운 좋게 또 한 번 중소기업 최종 합격을 했다.
하지만 연봉과 기술 스택이 마음에 걸려 입사를 포기했다.
자소서 첨삭을 받으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많았고, 내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다.
CJ 올리브영 서류에 합격해 테스트를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
처음으로 “아, 이게 진짜 벽이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대전에서 열린 STDev 해커톤에도 참가했지만, 이 대회에서는 수상을 하지 못했다.
대신 내 문제점을 돌아보고, 앞으로 고쳐야 할 것들을 분명히 인식하게 됐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5월은 잠시 숨을 고르는 달이었다.
중간에 본 면접은 솔직히 많이 실망스러웠다.
연봉 3000, 전자정부프레임워크 기반 환경.
“내가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 회사를 다녀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오히려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됐다.
삼성 계열사 중 한 곳의 코딩 테스트를 보게 됐다.
문제는 두 개였는데, 올리브영보다도 훨씬 어려웠고 결국 한 문제도 풀지 못했다.
그동안 코딩 테스트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기에 충격이 컸다.
당황했고, 스스로에게 실망도 많이 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지원하고 준비했다.
스위프에 참여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MSA와 RabbitMQ를 다뤄보긴 했지만, 아직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이 시기에 동아리에서 강연도 진행했다.
2번째였지만 누군가에게 설명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이 더 명확해졌고, 생각보다 많은 걸 배우는 경험이었다.
지금 깃허브 프로필이 이 강연 사진이다.
약학창업 해커톤에도 참가했는데, 프론트 팀원의 실력 차이로 중간중간 현타가 왔다.
결국 이 대회에서도 수상은 하지 못했다.
스위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정션 아시아 해커톤에 참가했다.
그리고 드디어 6개월 만에 다시 수상했다.
과정도 배운 점도 많았고, 상금 200만 원에 기념품까지 정말 만족스러운 대회였다.
“그래도 내가 헛되게 달려온 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비스 기업 서류 합격 후 준비를 했고, 하나금융그룹 면접도 봤다.
스위프 최종 발표회에서 발표도 했지만, 그 외에는 크게 기억에 남는 일은 없었다.
정말 바쁘고 힘들었던 두 달이었다.
특히 다날 기업 면접은 기억에 남을 정도로 빡셌다.
그럼에도 운 좋게 효성 계열사 갤럭시아머니트리에 최종 합격하며 다시 PG사로 가게 됐다.
입사까지 한 달 동안 글램핑도 가고, 쿠팡도 뛰어보고, 이것저것 해봤다.
3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던 탓인지, 처음으로 깃허브 잔디가 비어 있었다.
본격적으로 회사에 출근하면서 2025년이 마무리됐다.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분명 의미 있는 한 해였다.
추가로 우아한테크코스 1차 합격했다..... 하 작년에 준비할걸... 너무 후회된다.
지금으로서는 경력이 더 중요하다. 앞으로 신입 개발자는 더더욱 어려워 질테니...
2026년에도 2025년과 비슷한 흐름으로 성장하고 싶다.
물론 중간에 계속 CS, 김영한 선생님 강의, 자소서 등 공부하면서 열심히 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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