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톤(9oormthon) 11기 대상 후기

지원과정 

현재 대학생 4학년이고 이제 곧 졸업할 시즌이다...... 

대학교 4년동안 의미없는 프로젝트만 만들어서 의미있는것 좀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해커톤에 나가고 싶었는데 올해 2월부터 구름톤 공고를 봤지만 맨날 시간이 안맞아서 지원을 

못했다... 하지만 이번  10월!! 시간이 비워서 지원을 해보았다!!!

자소서는 총 6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블로그 후기들을 보니깐 경쟁률이 어마어마 하다고 한다. 

11기는 1대40....

더군다나 나는 백엔드분야라서 다른 분야보다 더 빡셀것이다!

따라서 나는 간절하게 열정적이게 작성했다.  현재 취준중이라 이번기회는 전환점이 될거 같다! 이런식??

 

4일동안 계속 이것만 쓴듯... 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대망의 10월24일!!! 백엔드 빡세다 해서 안될줄 알고 초조해 하고 있었는데

 

위와 같이 문자가 왔다!! 원래 5시에 연락준다고 했는데 1시쯤에 왔다!!!! 

얼른 비행기표 예약하고 갈준비를 했다! 나이스~~

 

 

일정표는 이러하다! 1일차에만 숙소 지원이 안되서 따로 숙소 구해서 자야된다 ㅜㅜㅜㅜ

 

활동

 

1일차는에는 거의 교육만 들었다..... 엄청 졸렸음.... 

오전에 자기소개 하고 오후에는 백엔드는 크램플린 강의 듣고 나머지 분야는 GDS를 들었다.

나는 크램플린이 처음인데 정말 유익했다. 배포가 너무 쉬웠다 ㅋㅋㅋㅋㅋㅋ (과연?)

 

 

 

2일차에는 30명 모두가 각자 아이디어 발표를 한다. 그 후 공포의 팀빌딩이 시작....

왜냐하면 여기 있는 사람들 나보다 나이가 많다.... 한 4명빼고??? 더군다나 직장인들도 많고.....

백엔드는 총 6명 밖에 없는데... 과연 나를 뽑아 줄까??? ㅋㅋㅋㅋㅋㅋ
싸피생, 해킹대회 우승, 5년차 개발자들이 있는데.... 너무 위축됐다....

 

근데 나를 섭외하는 2팀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웬일??? 
그래서 냄큼 기획이 잘 짜진 실시간 버스 알림팀으로 가게 되었다!!! 3번째 사진이 팀원들과 같이 찍은 사진!!

 

 

그리고 저녁에는 비어파티를 했다!!! 뷔페처럼 여러 음식들을 맛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테이블은 2번 바뀌었는데

1번은 운영자분이 캐릭터가 그려진 카드를 주시고 그 캐릭터랑 맞는 사람끼리 먹어야된다!! 

2번은 이젠 직군끼리 모여서 먹는다!! 나는 백엔드라서 백엔드끼리 먹었다!

서로 서로 얘기를 해보니깐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다들 코딩얘기를 무슨 3시간동안 얘기한다 ㅋㅋㅋㅋㅋㅋㅋ 리스펙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해커톤 시작!!! 

2일차에는 비어파티 끝나고 팀원들과 모여서 회의하다가 새벽3시에 끝나서 자고...

3일차에는 오전8시에 일어나서 씻고 바로 코딩만 했다! 

나는 API 만들고 서버를 배포해야되서 할게 너무나 많았다 ㅜㅜㅜㅜ 

프론트 두분이서 내 말을 잘 알아듣고 찹 찹 다하셔서 너무 좋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형님들!!

 

3일차 밤 11시쯤 API 거의 다 만들어서 이젠 리액트랑 통신하기 위해 쿠버네티스로 배포를 했다.

아마존을 해도 되지만 크램플린을 활용한 쿠버네티스로 배포를 하면 가산점을 주기 때문이다!!!!

 

근데 안됐다 ㅡㅡㅡㅡ 해도 너무 안됐다 ㅡㅡㅡㅡㅡ 그렇게 난 맨탈이 터지고 새벽 2시쯤 부터 멘토링 분들이랑 같이 배포했다! 진짜 귀찮게 하고 질문 엄청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런적이 거의 드문데...... 질문을 해도 안되고 그러니깐

편의점가서 소주사서 드링킹 하고 싶었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팀원들한테 피해주기 싫고 내가 이것도 못하는데 나중에 회사가서 업무는 잘 할 수 있을까??? 

 

나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했다!!

 

 

그렇게 새벽 6시!! 배포는 성공했지만 이젠 OPEN API KEY가 문제였다. 아마 크램플린 쪽에서 인식을 못하는거 같다 ㅡㅡ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하드코딩하고ㅋㅋㅋㅋ 그 후

4일차 오전 11시까지 계속 API 연동 테스트 했다. 다행이 그쪽은 잘 만들어 나서 3시간 정도 끝났다!!

 

예비 12기 백엔드 개발자 분들은 쿠버네티스 공부해보고 오시는 걸 추천!!!!

 

그렇게 36시간 동안 씻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ㅋㅋㅋㅋ 어우 냄새 ㅡㅡㅡ 

대망의 발표시간이 왔다.

 

우리 기획자분이 발표를 엄청 잘하셔서 기술적인 질문이 들어오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수상 - 최우수상 - 대상 발표순으로 이어졌다. 

 

나는 뭔가 수상을 못할거 같았다... 서버 배포를 너무 늦게 해서 API 연동테스트가 너무 늦어져서 기능이 몇개 안된게 있다 ㅜㅜㅜㅜ

 

우수상 나오고 최우수상 나오고 마지막 대상 발표가 이어졌다. 우리 옆팀에 어벤져스팀이 있는데 그 팀은 전부다 직장이라서 모두가 그팀이 대상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웬일 바로 우리팀이 대상을 탔다!!!!!!!!!!

 

 

하... 너무 감격스럽다....... 대상팀은 따로 상장도 나간다고 한다!! 나이스~~~~ 

 

그렇게 마지막 단체사진 찍고 구름톤이 끝나게 된다 ㅜㅜㅜㅜ 평생 못잊을 추억거리다!!